미국 방문 필수 절차인 전자여행허가제(ESTA)가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틈타 공식 사이트를 가장한 사기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신청을 위해, 변경된 수수료 정보와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인상된 수수료는 어디에 사용될까요?
변경된 ESTA 수수료, 왜 올랐을까요?
2022년 5월 26일부터 ESTA 수수료는 기존 14달러에서 21달러로 인상되었습니다. 이 인상분은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행정 비용: 4달러는 신청서 처리에 필요한 행정 비용입니다.
- 여행 진흥 기금: 나머지 17달러는 미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여행 진흥법(Travel Promotion Act)’ 기금으로 조성됩니다.
미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여행 진흥법(Travel Promotion Act)’ 기금
으로 조성됩니다. 이 법안은 미국 의회에서 재승인되었고, 그에 따라 수수료 인상이 결정된 것입니다. ESTA 신청 시 결제되는 비용은 신청서당 부과되며,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되지 않는 점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ESTA 공식 사이트, 어떻게 구별하나요?
ESTA 신청은 오직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의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진행해야 합니다. 공식 사이트 주소는 https://esta.cbp.dhs.gov/ 입니다. 공식 사이트와 유사한 주소(예: esta.com, official-esta.net 등)를 사용하는 사기 사이트가 많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사기 피해의 99%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고액의 대행 수수료를 요구하며 긴급 처리나 신속 승인 등의 명목으로 추가 요금을 받기도 합니다.
공식 사이트와 사기 사이트 비교
| 구분 | 공식 홈페이지 | 사기/대행 사이트 |
|---|---|---|
| 웹사이트 주소 | https://esta.cbp.dhs.gov/ | esta.com, official-esta.net 등 유사 주소 |
| 수수료 | 21달러 고정 | 21달러 외 고액의 추가 수수료 청구 |
| 부가 서비스 | 긴급 처리 등 부가 서비스 없음 | ‘긴급’, ‘신속’ 등의 명목으로 추가 요금 요구 |
공식 사이트는 깔끔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결제 금액 또한 정확히 21달러만 청구됩니다. 공식 사이트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전한 신청을 위한 첫걸음, 여러분은 공식 사이트를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사기 사이트에 결제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행히도 사기 사이트에서 ESTA를 신청하고 고액을 지불했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기 사이트의 환불 절차는 복잡하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신용카드사를 통한 결제 취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신속한 대응 절차
- 신용카드사에 즉시 연락: 결제에 사용한 신용카드사나 은행에 연락해 해당 거래에 대한 이의 제기(chargeback)를 신청하세요.
- 개인정보 보안 강화: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보안 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처음부터 공식 사이트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혹시 피해를 당했다면 FTC(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 사기 신고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하고 현명한 ESTA 신청의 마무리
최근 ESTA 수수료 인상에 따른 혼란을 틈타 사기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바로 ESTA 신청 시 URL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오직 미국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진행하는 것입니다.
21달러 외에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긴급 처리’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는 사이트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소중한 개인정보와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한 ESTA 신청으로 즐거운 미국 여행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ESTA 신청, 이것이 궁금해요!
Q: ESTA 승인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 대부분의 ESTA 신청은 72시간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많거나 시스템 문제 등으로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 계획보다 충분히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직전에 신청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Q: ESTA 승인이 거절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ESTA 승인이 거절되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거절된 경우, 미국 여행을 위해서는 비이민 비자(예: B-1/B-2 관광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가까운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여 비자 신청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Q: ESTA 승인 상태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A: ESTA 신청 후 공식 홈페이지(https://esta.cbp.dhs.gov/)에서 ‘기존 신청서 확인’ 메뉴를 통해 언제든지 상태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정보와 신청 번호를 입력하면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할 때마다 방문해보세요.